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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TUE

Obama’s travel 오바마의 추천 여행지

오바마 가족이 선택한 여행지, 이미 최고의 신혼 여행지로도 손꼽힌 이 곳들을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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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을 이끌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은 힘든 임기 기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전세계 최고의 신혼 여행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그가 이후 “가족들과 훌쩍 떠나면 좋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지”라는 책을 발행하지는 않겠지만, 그의 행보를 보면 그런 책을 내도 충분히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은 따놓은 당상이다. 백악관을 떠난 후, 오바마 가족이 여행했던 전세계 아름다운 여행지가 여기 모두 모였다. 신혼 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면 오바마가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Farewell.

    Pete Souza(@petesouza)님의 공유 게시물님,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


    란초 미라지의 사유지에서 머문 오바마 가족.

    추천 건축에 관심이 많은 사람, 코첼라 페스티벌이 열리지 않을 때 한적한 코첼라 지역을 여행해보고 싶은 사람.

    트럼프의 취임식이 끝난 후 오바마 가족은 레이건과 닉슨 등의 미국 전 대통령들이 방문했던 따뜻한 캘리포니아의 사막 골짜기를 찾았다. 

    란초 미라지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첼라 페스티벌이 열리기 전 오바마 가족은 이곳을 찾았지만, 내년에는 페스티벌에도 참석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다 모이는 야외 콘서트장에서 유니콘 츄러스를 먹어보지 않고는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 오바마 가족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마이클 S. 스미스와, 오바마 집권 당시 스페인과 안도라 대사였던 제임스 코스토스 소유의 11,000m2짜리 집에서 머물렀다. 1970년대에 지어진 이 집은 계곡의 환상적인 전경을 구경할 수 있고, 아주 푹신한 라운지 체어가 가득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수영장이 있으며, 웬만한 곳은 시시하게 느껴질 테라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영국령 버진 제도, 넥커 섬


    ⓒ VIRGIN LIMITED EDITION


    추천 여행 예산이 넉넉한 사람

    넥커 섬의 소유주는 영국의 유명한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이다. 이 섬에는 하루에 8만달러를 내면 당신과, 당신의 연인, 그리고 32명의 추가 인원이 머물 수 있는 리조트가 있다. 비프섬에서 요트를 타면 20분이면 방문할 수 있는 섬으로, 오바마 가족은 지난 2월 이 곳에 여행왔을 당시 브랜슨의 전용기를 타고 비프섬까지 이동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신혼 여행이라 예산이 넉넉한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제격이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 THE BRANDO

    오바마 가족은 테티아로아 섬에 있는 더 브란도에서 머물렀다. 


    추천 리처드 브랜슨 소유의 섬이 멋지다고는 생각하지만 너무 비싸 갈 수 없고, 더 긴 비행시간을 감수하겠다고 하는 사람들.

    보라보라와 무레아섬이 있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노력해도 “전세계에서 가장 멋진 섬” 리스트에서 이름을 내릴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 곳은 호화로운 단독 리조트들 빼고는 아무것도 없어 로맨틱하고 프라이빗한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섬들이 많아 허니문 여행지로는 제격이다. 오바마 가족은 이 곳을 방문했을 때 무레아 섬 주변의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고 (미셸은 패들보드를 타고 버락은 스노클링을 했다.) 테티아로아 섬에서 묵었다고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지는 말했다. 버락은 이 곳에서 그의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의 회고록을 일부 쓰기도 했다고 한다. 감사하게도, 당신이 허니문으로 이곳을 방문한다면, 버락처럼 회고록을 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요트 여행


    오바마 가족이 어디로 갔는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여행법은? 요트!

    비욘세와 제이 지 부부처럼, 오바마 가족들도 멋진 배를 타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신혼 여행을 떠난다면 이들처럼 즐겨볼 것. 멋진 보트를 타고 연인과 톰 행크스나 오프라 윈프리 같은 슈퍼스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더 즐거운 여행은 없을 것. 오바마 가족은 라이징 썬이라는 이름을 가진 데이비드 게펜의 요트를 타고 여행을 즐겼다. 이 요트는, 메리어트 호텔을 예약하듯 그냥 예약하겠다 해서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일반 요트도 괜찮다면 당신이 방문하는 섬에서 요트 대여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해 볼 것.



    투스카니


    ⓒ BORGO FINOCCHIETO

    오바마 가족은 투스카니의 보르고 피노치에토에서 머물렀다.


    추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 이탈리아를 좋아하는 사람, 테라스 자리를 좋아하는 사람,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에서 신혼 여행을 우아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

    오바마 가족은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많은 일을 했다. 버락은 세계식량혁신회의에서 연설을 했고, 미셸은 시에나에서 젤라또를 먹었으며, 둘은 함께 소믈리에인 필리뽀 바톨로타가 큐레이팅한 와인 테이스팅을 하기도 했다. 바톨로타는 복합적인 포도주 맛의 미묘한 차이를 잘 찾아낸다며 미셸을 칭찬했다.

    그들은 또한 유명한 이탈리아 셰프, 마시모 보투라가 준비한 식사를 즐기기도 했다. 미슐랭 가이드 3스타를 받은 셰프로 선정된 그는, 유명한 셰프들을 다룬 넷플릭스의 시리즈물에 등장한 인물이기도 하다. 




    발리


    ⓒCHRISTIAN HORAN/FOUR SEASONS

    오바마 가족은 포시즌스 리조트 사얀(Four Seasons Resort Sayan)에서 머물렀다.


    추천 익스트림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에 나온 발리가 궁금한 사람.

    오바마 부부는 두 딸, 사샤와 말리아와 함께 발리를 방문했다. 이들은 아융강에서 급류 래프팅을 하고 계단식 논을 구경하다 사진에 찍혀 휴가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되기도 했다. 오바마 가족은 발리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기도 했다.
    이들이 머문 포시즌스에서는 래프팅이나 쿠킹 클래스, 자전거타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휴가를 즐긴 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디아스포라 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바마 가족은 또한 자바섬 왼편에 위치한 대통령궁으로 초대를 받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처럼 국제적인 일을 하고 싶지 않은 우리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쓴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발리의 어느 곳들을 가장 좋아했는지 찾아보며 재미를 찾아도 될 것. 



    *이 기사는 미국판 코스모폴리탄 “The Obamas Are Taking All the Best Honeymoons”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