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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SUN

THE BRIDAL VEILS 셀럽의 웨딩 베일

아카이브 속의 다양한 웨딩드레스만큼 다양한 베일의 로맨틱한 순간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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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drey Hepburn, 1952

    뮤지컬에서 영화배우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오드리 헵번. 약혼자인 제임스 핸슨과의 결혼을 위해  디자이너 조 폰태너가 만든 심플한 웨딩드레스와 베일을 피팅하고 있는 모습. 청순한 그녀의 이미지에 완벽하게 어울렸던 이 드레스는 결국 약혼이 파기되면서 끝내 결혼식장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Brigitte Bardot, 1956

    섹시 키튼이라 불리던 시절, 브리지트 바르도의 브라이드 룩은 남달랐다. 영화 속에서 웨딩 마치를 올리는 모습은 그 명성처럼 가슴을 강조한 섹시한 보디콘 드레스에 짧은 웨딩 베일을 매치한 채 요염하기 그지없다. 슬쩍 들어 올린 베일과 강렬한 눈빛은 섹시한 신부의 매력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Grace Kelly, 1956

    앤티크 브뤼셀 레이스 위에 수많은 펄을 장식해 로열의 우아함을 보여준 웨딩드레스. 그에 걸맞게 베일의 가장자리에 아플리케 레이스와 두 마리의 모란 앵무새를 수놓은 정교한 작품은 멀리서도 새로운 모나코 왕비의 모습이 잘 보이도록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졌다.




    Nicole Kidman, 2006

    키스 어번과의 결혼식을 위해 웨딩 카를 타고 흰색 부케를 들고 있는 니콜 키드먼의 모습. 당시 발렌시아가의 수장을 맡고 있던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만들어준 로맨틱한 원 숄더 웨딩드레스를 입고 페이스 베일을 쓴 채 수줍은 미소를 띠고 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새 신부의 설렘을 담고 있다.




    Jackie Collins, 1960

    소설가이자 영화배우였던 재키 콜린스. 그녀가 입은 가는 허리를 강조한 미디 길이의 플레어스커트 드레스는 간결함 그 자체. 여기에 풍성하고 긴 베일로 브라이드 룩에 포인트를 주었다. 헤어밴드를 한 채 그 옆으로 분수처럼 늘어뜨린 독특한 베일로 아이코닉한 웨딩 패션을 완성했다.




    Diana Spencer, 1981

    세기의 웨딩의 서막을 올린 다이애나와 찰스 황태자의 결혼식. 로열 웨딩을 위해 수미터에 달하는 롱 베일을 쓰고 세인트 폴 성당을 오르는 중 바람이 불어 베일이 드라마틱하게 날렸다. 과하게 부풀린 퍼프 소매와 풍성한 스커트, 롱 베일이 주는 웅장함이 프린세스의 위엄을 전하고 있다.




    Elisabeth Murdoch, 1993

    전 세계 미디어계에 군림하고 있는 루퍼트 머독의 딸, 엘리자베스 머독이 아버지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으며 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단발에 짧은 페이스 베일로 신부의 얼굴을 가린 모습이 패셔너블하다. 레이스를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의 베일과는 상반되는 크고 화려한 부케가 조화를 이룬다.




    Elizabeth Taylor, 1950

    평생 여덟 번의 결혼식을 올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첫 번째 웨딩 가운. 그녀가 입었던 브라이드 룩 중에서 가장 신부다운 룩이 아닐까. 당시 18세이던 그녀는 프린세스 라인의 오프숄더 드레스와 풍성한 웨딩 베일을 쓴 채 니키 힐튼과의 결혼을 위해 비벌리 힐스의 시티 홀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