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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5. TUE

Bridal Veil 아름다워라, 그녀들의 웨딩 베일

단지 흰 면사포가 아니다. 길이, 디자인, 소재에 따라 웨딩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브라이덜 베일. 웨딩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한 아름다운 베일을 쓴 세기의 신부들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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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GELINA JOLIE
    브레드 피트와 안젤레나 졸리의 운명적 만남이 이뤄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속 결혼식 장면. 졸리가 입은 여성스러운 네크리스 라인의 화이트 미니 드레스와 풍성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튤 베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쇼츠 베일은 너무 풍성해도 부담스럽고 길이가 짧거나 길어도 오히려 룩을 망치기 일수. 최대한 얇은 튤을 사용해 얼굴 앞으로 내려도 무거워 보이지 않게 연출하는게 포인트다. 기품 있으면서 사랑스러운 웨딩 룩의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에 브레드 피트가 반한 건 아닐지.

     

     

    NATALIE WOOD
    1950년대 제임스 딘과 <이유없는 반항>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던 나탈리 우드. 1957년 18세의 나이에 당시 27세였던 배우 로버트 와그너와 웨딩 마치를 올렸다. 슬림한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에 후드 면사포가 달린 레이스 케이프를 입고 롱 글러브까지 매치했던 그녀의 패션 감각은 요즘 후드 패션의 대세인 베트멍의 뎀나 바잘리아도 울고 갈 판. 

     

     

    KATE MIDDLETON
    21세기 들어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전세계 생중계가 될 정도였으니 케이트가 웨딩 드레스에 들인 노력은 상상 이상 일 것. 디자이너 사라 버튼이 결혼식 내내 도우미가 되어 드레스를 만져주었던 로열 웨딩에서 클래식한 프린세스라인 드레스와  로맨틱한 레이스 베일은 딱 동화 속 공주 모습 그대로를 재현시키기에 충분했다. 

     

     

    KATE MOSS
    현재 이혼 진행 중인 제이미 힌스와 케이트 모스. 그들의 아름다운 결혼식은 지난 5년간의 짧은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엔 그저 아까울 따름. 당시 한창 잘 나가던 존 갈리아노가 만든 골드 시퀸 장식의 슬립 드레스와 그에 어울리는 캡 형태의 베일은 세기의 패션 아이콘에게 너무나 완벽하게 어울렸다. 20년대 재즈 에이지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드레스와 베일은 어린 신부가 돋보인다는 속설에도 불구하고 38살의 케이트 모스의 성숙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CHARLENE WITTSTOCK
    영국 왕세손비보다 더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 바로 수영선수에서 모나코의 왕비가 된 샤를린 위트스톡. 그녀의 스타일은 시어머니인 그레이스 켈리의 화려한 웨딩 드레스와는 정반대였다. 레이스를 아예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와 장식이 전혀 없는 클린한 튤 베일을 선택한 것. 다만 로열 웨딩의 웅장함을 위해 길게 늘어뜨린 트레인과 웨딩 베일이 드라마틱하다. 그레이스 켈리와 케이트 미들턴의 레이스 드레스와는 다른 미니멀함을 강조한 품격있는 그녀의 베일은 웅장한 예식을 원하는 신부들이라면 눈 여겨 볼 것.